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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man's Freed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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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로운 이야기는 자유로운 세계를 구성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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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2 Nov 2007 07:02: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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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man's Freed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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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ee Jo's CORDURA(R) AD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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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바탕">다음 여행은 어디로 떠날까요<span lang="EN-US">? ==&gt;(Where will the trail take us next?)</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바탕">&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바탕">백팩에서 부터 데이팩<span lang="EN-US">, </span>하이킹 부츠에서 의류 및 액세사리에 이르기까지<span lang="EN-US">,</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바탕">최고의 공통점은<span lang="EN-US"> 30</span>년을 지켜 온 내구성과 다양성을 가진 바로 코듀라 원단입니다<span lang="EN-US">.</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바탕">여행하는 곳은 어디든지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코듀라가 당신의 여행에 함께 합니다<span lang="EN-US">.</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바탕">코듀라 제품을 만들면<span lang="EN-US">, </span>당신의 고객 또한 코듀라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span></span></span></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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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Fri, 02 Nov 2007 07:02:54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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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스파이더맨의 미국식 퍼레이드 그리고 극락도 살인사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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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창작자에게 온전한 창작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이제 창작자들이 항변하고 자기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는 여력이 사라진 시대가 아닐까 싶었다라고 한다면, 또한 너무 진부한 사족을 얹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최근들어 매번 헐리우드 대작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자기 또는 자국&nbsp;중심주의를 벗어난 창작 그 자체에 대한 몰입을 잃어버린 영화의 한계성이라는 것이다. 문화를 주도하는 국가에서 만들어진 산물로서의 영화는 다소 편향적인 색채를 풍겨도 그 주도성을 인정하는 수많은 타국가에서는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날로 영화산물의 아이디어와 창조성에 대한 포커스가 아시아와 중근동 지방으로 이전하는 얼마전부터의 시기로부터 미국 영화에 대한 비난과 염증은 점점 더 커져간다. <br><br>그럼에도 블록버스터를 향해 호주머니를 여는 나와같은 관객들은 같은 돈을 들여서 보는 영화라도 제작비가 많이 든 영화가 남는게 많다는 식으로 생각하며 자기 위안을 하는 경우에 주로 봉착하게 되는데, 스파이더맨 3 역시 그런 카테고리 안에 위치하게 되어버렸다. 스파이더맨 2는 나로 하여금 다시 미국영화를 향해 경배에 가까운 찬양을 하도록 이끌었음에도, 이 신작의 경우는 그렇지 않게 되었다.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웹 여기저기의 소리들을 차치하고라도 내가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은 도대체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맞고있는 작금의 현상마냥 이상해져버린 스파이더맨 3에 대한 아쉬움 그 자체이다. <br><br>내가 보는 그 이상현상은 다음과 같다. <br>1. 너무 많은 적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요청은 감독보다 제작에 참여한 다른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통해 이루어졌다라고 한다. 물론, 대중성을 획득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수많은 스파이터맨 만화의 팬들의 소망이라는 것은 일부분이나마 이루어져야했을 부분일 것이다. Sand man으로 족하게 영화를 풀어나가려고 했던 감독의 소박한 희망은 베놈을&nbsp;보여주어야만 한다는 제작자의 요청에 의해서 변경되었다. 마치 한국 드라마가 시청자의 반응에 의해서 내용이 바뀌어가는 구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br><br>2. 자본의 집중을 요하는 거대 영화인 스파이더맨의 감독에게 자유의 영역은 임펙트를 키우고 내리는 정도에서만 허용되었던 모양이다. 여기에 이미 Marry Jane과의 열애를 뻗어나가야 하는 스파이더맨에게 이미 원작 만화에서는 시간 순서상 지나가버린 여자가 하나 등장하여 어줍잖은 삼각 구도를 만들어준다. 이 역시 제작자 측의 입김이 작용되었다고 한다.<br><br>3. 스파이더맨의 이면이 되는 블랙 스파이더맨의 악행과 고뇌는 포스터의 성격상 명확히 대비되는 것이어야 했음에도&nbsp;한껏 가벼운 구도로 변화하여 펑키 음악적인 요소를 보이면서 한없이 귀엽게 저물어버리는 효과를 낸다. 무거움을 기피하는 관객의 성향에 한없이 호응하려고 한 것 같다. 결국, 감독만의 색깔과 경향,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어느샌가 실종되어 버린다. 오직, 한층 진일보한 그래픽과&nbsp;CG가 어지럽게 펼쳐질뿐. 그러나 그 막대한 비용을 가지고 만들었을 그 액션씬들이 너무 뒤죽박죽으로 파편화되어 나타나는 통에, '악당'의 '악당성'과 '주인공'의 '주인공성'은 이른바 호부호형 못하는 관계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를테면, 주인공을 주인공이라 부르지 못하고 악당을 악당이라 부르지 못하는 비극이 발생해 버린 것 같다.<br><br>4. 결자해지라고 했나? 불교에서의 '업'에 대한 깨달음이라도 말하는 양, 악당은 스파이더맨에 의해서 악행의 동기를 갖게 되고 스파이더맨은 악행의 동기보다 악 그 자체의 소멸 또는 자기 우월성의 증명에 몰두하는 듯하다가 서로 자기자신에 의해&nbsp;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하는 동시에 화해하면서 행복하게 극의 끝을 맺는다. 이 와중에 소멸되어버린 외계 생물 심바오트만이 처절한 응징을 당한 상태가&nbsp;된다. 결국 스파이더맨의 최대 라이벌로 그려진 존재만이 완벽하게 패배당한다. 팬들을 위한 서비스였을 거라 느껴질 뿐이다.&nbsp;<br><br>5. 고블린2가 스파이더맨을 위해 목숨을 버린 것은 고블린1의 윌리엄 데포가 자기자신만을 위해 스파이더맨을 죽이려다 오히려 죽은 내용에 대한 보상처럼 나온다. 아버지의 이중성을 물려받았던 고블린2가 갑자기 집사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통합된 착한 성격으로 돌변하는 장면은 남자배우 프랑코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으로만 보였고 고블린 가면을 벗긴채 내내 번듯한 얼굴을 드러낸체로 스파이더맨과 싸우는 모습들은 과연 '고블린'이라는 악당의 이미지는 만화에서 무엇이어야 했었던가에 대한 의문을 남겨줄 따름이었다.<br><br>6. 나는 스파이더맨 3는 일종의 스파이더맨 만화팬들을 위한 퍼레이드였다고 느꼈다.&nbsp;일종의 이러한 퍼레이드로부터 소외된 타국 관객들은 영화표를 사기 위해 돈은 내밀었지만, 퍼레이드의 방관자로서 어깨를 늘어뜨린채 집에 돌아가게 된다. 마블 코믹스가 멋지게 번역되어 서점 좌판대를 물들이지 못한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 퍼레이드는 왠지 공허하게까지 느껴진다.<br><br>그러나 그럼에도 이 엄청난 비용을 뿌리며 거대한 씬들을 뿌려대며 엄청난 속도로 달린 영화에 대해서 만족감을&nbsp;조금이라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이 영화에는 거대 자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바벨탑 건축과도 같은 작업을 해낸&nbsp;마땅히 존중 받아야할 범 인류적 차원의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nbsp;다만 아쉽다, 또, 아쉽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 영화는 미국을 벗어난 또한 미국적 문화의 중력권을 일부나마 벗어난 공간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좁은' 공간의 개념 안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러한 불만은 수년전에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br><br>아마도 이 불만의 근저에 있는 것은 오히려 영화 제작이 잘못되었다라는 비판의 뒷편에 있는 문화적 헤게모니, 또는 중심의 이동을 은연중에 부추키고 원하고 있는 남모를 자신감인지도 모른다. 아마도 현시대에 작용되는&nbsp;대중문화적 긍지를 나 그리고 나아가&nbsp;우리가 갖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종류의 불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서, 위의 불만은 미국 영화를 제작하는 힘의 일부로서 작용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nbsp;반영된 것이다.<br><br>비단 영화 그 자체가 아니더라도, 곳곳에서 미국의 헤게모니는 위협받고 비난받고 공격당하고 일부는 무너져가고 있다. 오로지 막대한 자본력을 그 승부처로 한 공간들에서야 그 헤게모니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뿐. 스파이더맨 3에 대한 불만은 곧&nbsp; 그 헤게모니 자체에 대한 각각의 공격이다. 또한 자본과 속해있는 공간, 그리고&nbsp;자국민들의 관심&nbsp;자체에만 천착한,&nbsp;제대로 된 세계성을 획득하지 못한&nbsp;창작물에 대한 짜증이 섞인 일갈이기도 하다.<br><br>하지만, 만약에 최근에 보았던 영화인 극락도 살인사건과 이 영화 중에 단 한편만 꽁짜로 다시 볼 기회를 달라고 한다면 '나'는 아마도 '스파이더맨3'를 주저없이 택할 것이다. 비교적 성공적이었던 이&nbsp;한국적 어촌 스릴러가 갖고 있던 여러가지의 불만스러운 부분들은 지금 내가 스파이더맨3에게 갖고&nbsp;있는 불만을 포함한채로 더더욱 많아지니까...<br><br>결국 영화를 만들지 못한채로 보통 비판만을 일삼는 사람들의 한계는 어디까지나 자기 기준에 따른&nbsp;불만에 한정될 따름이며 때로 욕했던 그 영화 자체를 더 사랑하고 칭찬했던 영화 그자체를 더 경원시하는 입장에 봉착한다. 스파이더맨에게는 더 잘 달리라는 채찍이 몰아쳐진 것이고 극락도 살인사건에게는 출구가 없는 듯한&nbsp;꺼림직한 떡하나가 주어졌다는 이야기이다.&nbsp;<br><br>스파이더맨은 조금만 더 창작의 여지를 감독에게 더 허락해주고, 타국 관객들에 대한 약간의 배려만 주어졌어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낳는 '출구'라는 것이 존재한다. 극락도 살인사건은 그 약점을 보완했을 때 보다 나아질 부분의 한계가 그다지 넓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그 넓지 않은 한계의 범위까지만이라도 한국 영화는 좀 더 수준을 끌어올려야만한다. 부족한 자본의 힘으로라기 보다는, 보다 엄격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양한 범위의&nbsp;창작의 힘으로, 그리고서&nbsp; 자국의 범위를 벗어난&nbsp;세계성을 획득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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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Mon, 07 May 2007 10:41:56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슈퍼맨 리턴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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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영화를 보지 않고 영화 감상문을 쓴다는 것은 아무래도 웃긴 일이 될 것이다. 보지도 않은 영화를 그냥 몇가지 주워들은 바와 광고 영상을 토대로 이런저런 화제들을 기반으로 영화 감상문을 쓰는 사람들을 가끔 보다보면서 든 생각이다. 밤 10시경, 슈퍼맨 리턴즈를 기를 쓰고 찾아가 본 뒤에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하는 나자신은 그럼 그것보다는 조금 나은 상태인지? <br />
<br />
글을 쓰고 싶었다. 오랜 시간 그냥 비워둔 이 공간에 글을 한 점 남기고 싶었던 것이다. 소재는 슈퍼맨 리턴즈로, 하지만, 몇가지 웹상에서 주어들은 이야기들과 광고, 기타 수없이 많은 가쉽들, 재미없다, 재미있다 이 두가지로 양분되고 마는 영화에 대한 평판들. 그것들은 마치 한 인간에 대해서 쭈악 훑어보고, 몇가지 이야기 들어보고, 행동거지 하나 바라보고, 판단 내리는 수많은 편견들의 파편들과도 같다. 여기에&nbsp;기대어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으므로, 마땅히 글을 쓰기 전에 영화를 봐야겠다는 당위가 생기고 말았다.(물론, 이 과정에서 나는 나의 편견을 은연중에 옹호하고 있다.)<br />
<br />
쓰고보니 위의 이야기조차도 웃긴다. 영화를 보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둔 것도 아니고,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 소재를 슈퍼맨 리턴즈로 정하고 난 덕에 어쩔 수 없이 그 영화를 보러갈 수 밖에 없었다니.......이 얼마나 초보, 아마추어티를 벗어나지 못한 영화 평론가의 이야기인지. <br />
<br />
말을 줄이고 줄여서, 별로&nbsp;매력적이지 않은 이&nbsp;긴 글 읽어주며, 나에 대한 애정 드러내줄 사람 하나도 없을게 뻔한 현실에 맞게 글을 쓰자면, 영화에 대한 감상은 나 자신에 대한 자조에 가까운 내용이 전이되는 형태가 된다. 슈퍼맨 리턴즈는 마치 위의 과정과도 같이 본말전도된 상황에서 만들어진 아주 안타까운 오마쥬이다. 브라이언 싱어가 엑스맨 3를 포기하고 손을 대었다는 것이 이 영화에 대한 그의 경외감과 욕심, 야망을 담은 작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지만...유감스럽게도 그런 작품은 되지 못했다.<br />
<br />
내가 본 바는 이것이다. 이제부터는 글이 길어진다. 이 줄 윗까지만이라도 어렵게 보았던 분들은 더이상 보지 말고 그냥 다른 페이지로 가주셔도 좋다. 아랬글은 단지 사족에 불과하니까...<br />
<br />
1. 영화사측의 입장.<br />
베트맨 다시 만들어져서 뜨고, 스파이더맨도 만화 토대로 다시 만들어져서 떴음, 킹콩도 성공했고, 헐크도 썩 나쁘지 않은 흥행을 했음, 엑스맨도 괜찮았으니, 아하, 슈퍼맨 다시 만들면 정말 괜찮겠구나......자, 슈퍼맨 만들 팀을 구성해보자. <br />
<br />
2. 감독의 입장.<br />
슈퍼맨을 다시 영화화 시키고 싶다. 어떤 영화사든 나를 섭외한다면, 상상을 훗가하는 작품을 만들어 흥행성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겠다. <br />
<br />
3. 스탭들의 입장.<br />
이전 슈퍼맨 영화의 스토리 보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슈퍼맨 1.2편 당시의 전세계적인 흥행을 뛰어넘을 수 있는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를 만들어보자. <br />
<br />
4. 배우들의 입장.<br />
크리스토퍼 리브의 명성과 진 헥크만 등등의 슈퍼맨 전편들에 출현했던 배우들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물들이자. 최대한 관객들에게&nbsp;전작 슈퍼맨 이상의 연기를 선사하자.<br />
<br />
5. 관객들의 입장.<br />
슈퍼맨 전작을 모독하는 작품이 되어서는 안되고, 그 이상의 장엄한 스토리 보드와 기상천외한 연기, 상상을 뛰어넘는 영화적 스케일, 신선한 영화적 효과들로 가득한 영화를 기대한다. <br />
<br />
슈퍼맨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이를 보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들이 영화를 향해 기울여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한 부분들이 있었다. 슈퍼맨 전작들의 감동이 사람들의 내부에 절절히 남아 있었을 때는, 너무도 옜날이었다는 것을. 80년대를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들로 영화관은 가득하였고, 소재에 대한 절실함으로 영화관에 않은 나같은 인간들만이 약간의 경외심과 가슴 두근거림을 가지고 앉아 있을 뿐. 대다수의 젊은 관객 여러분들은, 장엄하게 슈퍼맨이 감동을 느낄 이유를 영화의 시작부터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으니......<br />
<br />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는 일단,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너무도 희화화 되어버렸다. 옷 바깥으로 팬티를 입고 있는 우수운 캐릭터. 너무나 미분화 되어 장기에 걸쳐서 다시 재방되고, 재 해석된 수많은 아류 시리즈들과 더불어, 악당 렉스 루터의 정체성도, 슈퍼맨 자신의 정체성도 사람들에게 이전과 같은 일종의&nbsp;무게감을 선사할 수 있는 대상은 되지 못한다.<br />
<br />
하지만, 영화는 강조한다. 그의 영웅성을 그리고 그의 장렬한 희생정신을, 그리고, 외계로부터 주어진 사명. 지구인들에게&nbsp;정의의 빛을 제시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는 슈퍼맨. 일면 윤리적인 구도이나 너무도 웃긴 것은 자기 자식을 자기가 키우지 않고, 사랑했던 여자의 집에 두고,&nbsp;자기자신 아닌 다른 아버지가 키우도록 내버려두는 아주 우수운 상황을 영화 말미에 남겨 놓는다.<br />
<br />
그 와중에 고집스럽게 나타나는 것은 사랑하는 여자가 담배를 피우려할 때마다 나타나저 담배피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 아, 지구인을 위해 외계 생명체가 선사하는 윤리의 최고봉은 단연 금연이었다.<br />
<br />
사랑하는 여자와 사랑하는 자식에 대한 의무를 방기하고 세계를 지키러 다니는 슈퍼맨은, 중남미와 필리핀에도 나타나 지구를 지킨다고 한다. 모든 것이 범 미국권이다. 북한에서 벌어지는 기아도,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국지전들,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전쟁들, 테러와 수많은 기업들의 오염물질 배출의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다.<br />
<br />
슈퍼맨은 자기가 지키고 싶어하는 것들만을 지키고 싶어할&nbsp;뿐이다. 그것도 아주 요령좋게 박수 갈채를 받으며 영웅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들만을 대상으로, 사람들의 영웅시를 당연하게 여기고, 자기 편한대로의 삶을 즐긴다. 무책임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팽게치고, 자기가 살던 행성을 찾아 날아갔다 왔는데, 그 여행의 여정이 어떠했는지는 제대로 이야기 하지도 않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당당하게 책임질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고민도 없다. 그냥 어려울 때 도와주겠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하고 있을 뿐이다.<br />
<br />
영웅은 범인의 삶을 살 수 없다는 묵계 속에, 그의 이 무책임한 행동들이 용서되는 것이다. 소재는 절대 최강의 슈퍼맨이므로, 그 소재 자체에 대한 자성이나, 그의 영웅성에 대한 비난과 지적은 영화 속에서는 유일하게 렉터에게만 허용된다. '쫄쫄이 옷 입고다니는 자식'. <br />
<br />
소재의 가치가 주도면밀하게 평가되지 못했다. 이것이 영화 자체가 갖는 한계이고, 그 자체가 주도면밀하게 조사되고 평가되지 않은 탓에, 배트맨 비긴스가 갖는 웅장함이 어떤 의미를 갖고 무게감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들을 상당수 상실한 작품이 된 것이 슈퍼맨 리턴스이다. <br />
<br />
슈퍼맨이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바로 슈퍼맨 영화를 다시 만든다라는 상황만 강조되었던 것이다. 영화가 재미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의 핵심어로 끝난다. 박제가 된 슈퍼맨을 생동감있게 만들려고 한게 아니라, 박제 그대로 질질 끌고 공중에 던지고, 대사를 내뱉고 화면을 응시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리메이크 작을 보는 그 누구도 죽어버린 전작의 소재가 가진&nbsp;이미지에는 감동하지 않는다. 오로지 살아있는, 새롭게 부활한 이미지에만 감동하게 되는 것이다.<br />
<br />
브라이언 싱어가 소환한 것은 죽어버린 슈퍼맨이었다. 재해석과 창조의 가능성을 절묘하게 놓쳐버린 슈퍼맨은 그럼으로써, 영화가 상영되기도 전에 죽어버렸던 것이다.<br />
<br />
영웅의 죽음에 심심한 조애를 표한다.&nbsp;&nbsp;죽었어도 어느정도의 흥행은 보장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나 수퍼맨에 대한 매력의 재발견으로는 파급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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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생각</category>
		<pubDate>Sun, 09 Jul 2006 22:15:55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유머감각의 부재에 관하여...... ]]> </title>
		<link>http://romansfree.egloos.com/19543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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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감정적인 동물로서의 인간은 유머와 더불어 그 인간성을 극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는 면이 있다. 웃음의 미학에 대한 수많은 책들과 수많은 웃음에 대한 연구는 유머와 더불어 기실은 이성적인 활동의 영역과 진화에서의 필요내지는 그렇게 유머를 개발할 수 밖에 없었던 필요불가결한 사항들을 나열한다. 읽다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유머감각을 잃어버릴만한 정보들도 많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만약, 나처럼 감정적인 영역에, 타인을 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원초적인 느낌으로부터 유머의 본질을 어렴풋이 감잡은 사람이 '웃음' 그자체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간다면, 그나마 잘되지도 않는 개그마저 사라질 것 같아 두려울 정도로 그 연구의 깊이와 심도는 만만치 않아보인다.<br />
<br />
에버랜드의 전시실에는 각국의 명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이 있다. 세계 최고의 코미디언이라고 불리우는 (그 표현이 가능할까?) 사람의 초상이 나와 있는데, 그 사람의 소개를 하는 문구 중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말이 있다. 죽을 때 그 코메디언이 자기자신의 인생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불행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br />
<br />
코메디, 유머, 개그. 그 웃음을 촉발하는 것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난 그 사람들의 인생이 나름대로 참 즐겁지 않을까 하는 감각을 느끼고는 했는데, 그 뒷편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실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을 웃기는 패턴과 상대방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쪽 빠지게 하면서 웃어제끼게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실상, 감정까지 동원하고 행복감을 공유하고, 진정성과 더불어 움직이는 그 어떤 의지의 영역보다. 상대방의 맹점을 발견하고 상대방의 허를 찌르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웃음에 빠져들게 하는 포인트를 순간순간 찾아내는 순발력과 광범위한 나름대로의 인간에 대한 이성적 '이해'이다.<br />
<br />
유머감각의 부재는, 여러의미에서 다름아닌 어떤 부분의 이성적 능력이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이제는 이해한다. 그리고 순간 다시 무서워진다. 그 유머감각이 점차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말이다. <br />
<br />
이 유머감각 중의&nbsp;'익살'이라는 부분에는, 보통 따라붙는 것이 상대와 나와의 권력 관계에 대한 이해이다. 우리가 상대방으로부터 유머스럽다고 느끼는 부분들은 실상 그 사람이 지니지 않아야할 어떤 부분들이 실상 그로부터 나왔을 때일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명철함이 부서지는 어떤 순간이라던가. 아니면, 상대방의 권력의 어느 요소가 일부분&nbsp;상대방 자신을 통해서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면 사람들은 웃게 된다.<br />
<br />
'재치'는&nbsp;보다 명철한(듯이 보이는)&nbsp;상대가 그보다 이성적으로 수세에 몰릴&nbsp;수 있는 타인의 권력을 이야기를&nbsp;통해서 뭉게뜨릴 때&nbsp;작용된다. &nbsp;&nbsp;<br />
<br />
그런데, 요즘은 그런 익살을 익살로 받아들이지 않고, 재치를 재치라 말하지 않는다. 말하고나면, 그 상황에서 웃음을 유발했던 권력관계 자체에 더 집중을 한다. 왜 그 화자가 그런 권력관계를 설정했는지를 따지고 든다. 웃음 그 자체를 느끼기 보다, 분석하기에 더 능통한 사람들이 많아져서일까? 아니면, 웃음을 허용하는 것이 수치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로 사회가 바뀌기 때문인가?<br />
<br />
실컷 웃어놓고, 그 웃음의 소재때문에 나중에 공격당하면, 내심 마음이 쓰라린 동시에 상대와 나의 유머감각의 부재에 더 쓴웃음을 짓게 된다. 왜냐면, 나는 권력관계의 재확인을 위해서 농담을 한게 아니라, 유쾌함을 위해서 말한 것이니까. 웃음 그 자체를 위해서 나름의 공헌을 하려고 했던 것이니까. 그런 의식을 갖고 있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뒤에서 말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br />
<br />
웃어주는 것에도 유머감각이 필요하고, 웃게하는 데에도 유머감각이 필요한데. 요즘의 세상은 유머감각보다 그 감각 이면의 세계에 투신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점차적으로 '유머직관과' 초능력에 가까운 유머를 원하는 시대로 가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마저도 들 정도이다. 이 시대에 맞는 유머감각에 다가가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유머감각을 잃은 것이 아니라. 유머의 궤적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순간순간적인 권력의 붕괴와 이동, 변화의 파편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description>
		<category>생각</category>
		<pubDate>Sat, 13 May 2006 17:03:45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요즘 드는 생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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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h3>누가 당신보러 멍청하게 왜&nbsp;글같은 거 쓰냐고 하거든......</h3>현재 갖고 있는 직종에 연결되거나 보다 직종 자체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미나 레저 기타 부수적이라 불리우고, 직장 생활 자체와는 다소 동떨어진 것 같은 영역에 있는 활동이 업무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어필할 수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과 현재 종사해야하는 일과의 동기부여의 간극을 매우고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작용된다는 사실을 회사측에서 감잡을 수 있다. 글나부랭이 쓰고다니는게 시간낭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참 주변에 많았지만, 업무에 지장을 주는 수준에서 업무시간에 글 쓰고, 딴생각하다가 업무 망치고 그런다면 때려쳐야겠지만, 사는데 당장 도움 못 준다고 때려쳐야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br />
<br />
지난 30여년간, 너는 글 따위를 왜 쓰고 사니, 돈도 안되는데라고 했던 사람들 내인생에 제대로 도움된 적 한번도 없었다. 반대로 그들의 인생이 정말로 쓸데없는 것 없이 딱 필요한 것만으로 구성되어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광적인 딱 '필요한만큼'이라는 교리는 바로 그 자체로 필요하지 않은 문구이자 강박관념일 수 있다. 필요는 시간과 공간, 상황의 변경에 따라 언제든 변화한다.&nbsp;타인이 쓸데없다고 생각하는게 내게는 보물일 수 있다. <br />
<br />
함부로 남의 취미를 재단하지 마시오, 제발!!! 			 ]]> 
		</description>
		<category>생각</category>
		<pubDate>Thu, 30 Mar 2006 03:18:48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털없는 새 (1. 기억의 개방-g. 해변의 폭파실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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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샌디에고까지 가는 하이웨이를 타기 전, 일단, 바닷가를 끼고도는 해안도로를 탄 M의 차는 그 견고한 차체를 어둠 속에서 빛내고 있었다. 바다 가까이에 이 빛과 반응하듯이 반짝이는 수많은 빛들이 있었는데, M은 이것들을 보자마자 도로를 벗어나 해안으로 핸들을 꺽었다. 일단, 차체를 돌리자마자, M은 왼손으로 자끄로부터 받은 크레모아 꾸러미를 끄집어 내었다.<br />
<br />
실제의 크레모아보다 70% 정도는 축소 된 것 같은 크기, 그리고,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nbsp;주는 Small Size의 콜라 정도의 무게 밖에 되지 않는 크레모아 뭉치는 마치 야구공과도 같은 질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가볍고, 신속하게 동작할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었다. M은 무게감과 화력의 범위, 폭파력의 위력, 그리고 실험을 함과 동시에 터질 소음, 그리고, 정확하게는 파악할 수 없지만, 어딘가에 설치된 CCTV 같은 것이 자신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경계까지 하고 있었다.<br />
<br />
일단, 해변에 차를 멈춘 M은 간간히 도로를 스쳐지나가는 차들이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지 않도록 도로를 확실하게 등졌다. 그리고, 크레모아에 달린 날카롭기 그지&nbsp;없는&nbsp;다리를 벌려, 중심을 잃고 쓰러지지 않도록 모래 속에 깊숙히 박아 넣었다. 뇌관에는 원격조정이 가능한 4.5V의 전력만으로도 점화가 가능한&nbsp;장치를 끼워넣고, 일어나 앞에서 반짝이고 있는 수많은 빛들을 쳐다보았다. <br />
<br />
그 빛들은 산만하게 여기저기로 움직였다. 크레모아 가까이까지 다가와 M의 손을 건드리고 가는 용감한 놈도 있었다. 청설모들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한번 쓰다듬어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청설모들은 분명히 먹을게 아닌 폭탄을 터뜨릴 사람에게 겁없이 접근하고 있다. <br />
<br />
' 이 일이 너희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으로 분명히 느껴지겠지. 아마&nbsp;너희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폭파를 신의 재앙이나 벌, 또는 전혀 모르는 존재로부터 순식간에 날라온 천벌같다는 말을 적어넣게 될꺼야. 하지만, 이건 그런게 아니라 단순한 폭파 시험이다. 미안하지만. '<br />
<br />
M은 지프에 올라타고는 주저없이 핸들을 돌려, 다시 도로를 탔다. 샌디에고로 내려가서는 다시 새벽녁에 올라올 것이다. 이 실험에는 3가지의 의도가 있었다. 혹, M의 폭파 행각에 맞춰 그를 쫓는 사람들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작업이 그 한가지. 두번째는 이 위력을 확인한 뒤, 어떤 방식으로 폭파를 진행할 것인가 주도면밀한 계획을 짜는 일, 세번째는 이 해안가에서 테스트를 한 뒤에, 전혀 다른 지역에서 진행할 폭파를 통해 미연에 있을 수사의 루트를 지역별로는 파악할 수 없게끔 연막을 터뜨리는 것이다. <br />
<br />
지프는 도로를 향해 맹렬하게 질주해 샌디에고를 향해 달려갔다. 			 ]]> 
		</description>
		<category>소설</category>
		<pubDate>Wed, 22 Mar 2006 06:54:43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승리자들의 세계를 향하여. ]]> </title>
		<link>http://romansfree.egloos.com/1652558</link>
		<guid>http://romansfree.egloos.com/1652558</guid>
		<description>
			<![CDATA[ 
  여기는 방글라데시로 나를 장기 출장 보내려고 했던 회사의 사무실이다.&nbsp;그리고 적어도 나는 분명히 이 회사의 급여를 받고 있는 직장인이며, 동시에 이 회사의 집기를 사용하고 있고, 커피도 뽑아 마시고, 종이도 인쇄출력하고 있는 멀쩡한 이 회사의 직원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버렸다......그 상황이 바뀌는 데에는 한달의 시간만이 필요했었을 뿐이다. <br />
<br />
마치, 매트릭스 2에서 네오가 마지막 장면에서 현실 속의 센티넬들에게도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기능을 정지시키고 경이감에 놀라서 외치는 혼잣말과도 같은 말을 나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뭔가가 바뀌어졌어......<br />
<br />
방글라데시로 가는 것이 싫었던 것은 아니었다. 인터넷 인프라도 제대로 안 서있고, 소비문화가 아직 융성하지 못하였으며, 극단적인 빈부 격차 속에서 그저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보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삼시 세끼, 회사 밥 얻어 먹으면서, 세탁을 비롯한 주식 생활 모두를 일괄적으로 회사에서 해결해주는 시스템은 나같이 어설프게나마 글장이를 꿈꾸어왔고, 아직도 꿈꾸어가고 있는 사람에게는 천혜의 기회였으며, 동시에, 방글라데시에서는 받는 급여의 100%가까이 그대로, 저축,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니, 이 이상은 어쩌면 더 바랄 나위가 없었다. <br />
<br />
다만, 이 회사의 조직 체계는 몸서리치게 나자신이 싫어하는 바로 다름아닌, '군대적인 위계 서열', '하면된다'로 똘똘 뭉친 노동강도 우선의 사고와 위에서 내린 말에 일체의 거부가 없는 일괄복종 시스템이었다는 것이, 그런 기회가 보장되어도 내내 스트레스 받고, 이직을 꿈꾸는 원동력이 된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br />
<br />
물론, 좀 전에 사람들이 그토록 욕하는 신문인 조선일보의 일부 기사를 본 순간, 내 선택이 과연 올바르기는 한 것인지, 의구심은 들었다. 신빈곤층의 등장이라는 제목을 달고, 일종의 고액 연봉자들의 대열에 끼여 있었던, KT의 직원들이 명퇴 이후에는 일정수준의 급여도&nbsp;받기도 힘든 계층으로 전락하였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아무리 고액의 연봉을 받아도, 결국 퇴직 이후에는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이미 한국에는 도래해 있다는 이야기였다. <br />
<br />
결국, 급여 생활자로서의 삶은, 저축과 투자, 이 두가지의 반복으로 퇴직 이후의 현실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공식을 가지고 있다.&nbsp;철저한 사고와 절제력, 자기 계발의 연속 없이는 지탱할 수 없는 삶인 것이다. 방글라데시는 그런 현실에서 일면 간단하고, 답이 명확히 서있는 선택일 수 있었다. <br />
<br />
다소 답답한 세계라도, 머물러 있는 동안, 조금씩은 비참한 미래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은행 잔고&nbsp;또는 투자 자금을 통한 소득의 증가는 한국에서 일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보다 빨리 늘어날 수 있을 것이었으니. 아마도, 퇴직 이후까지 생각해보자면, 방글라데시가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방글라데시에 거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한국에서의 디지털과 초속을 다투는 시간 경쟁에서 '한걸음 더'&nbsp;천천히 걸으면서 그럼에도 경쟁에 거하는 것보다는 한발자국 앞서 안전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br />
<br />
방글라데시로 가기 직전에 헤드헌터로부터 전화가 왔었다.&nbsp;섬유업계에서 꽤 유명한 회사 하나에 면접을 볼 일이 생겼는데, 갈 생각이 없는가라는 것이었다. 도합 세명이 오는데, 그 중 둘은 해외 지사 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면접을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이 회사까지 오는 상황이고, 나는 한국에서 바로 그 회사로&nbsp;면접을 보러가야하는 상황이었다. 수많은 이력서들을 일일이 체크하기 보다는 헤드헌터를 통해서 정예화된 일부만을 만나고, 이 중에서 합격자를 추리려고 한 그&nbsp;회사의 선택이 그 헤드헌터를 가동시켰고, 그의 데이터 베이스 안에 있던 내 정보가 헤드헌터로 하여금 나를 호출토록 만들었던 것이다. <br />
<br />
물론, 나는 The One 같은 존재는 아니다. 살면서, The One이 될 수 있는 자질이 내게 있다는 생각은 어느 순간부터 언뜻 되지 않아왔다. 어찌되었든, 그 당시에 이 회사의 부장은 나의 장기 근무를 요청하고 있었고, 나는 나쁘지&nbsp;않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면접은 보던 말던 나의 삶의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다만, 운이 좋았는지 나빴는지,&nbsp;다소 몸이 불편했던 탓에, 내과에 가서 몇번 링겔을 맞을 기회가 생겼었다. 그리고 총 세번의 링겔 꽃는 시간 중에&nbsp;한번은 면접에 할애할 수 있었다.<br />
<br />
이게 참으로 재미있다. 적어도 나에게는.<br />
<br />
마치 한국 야구팀이 대 일본전과 미국전에서 승승 장구했던 이유가 마치 여기에 다 들어 있는 것만 같다. 면접을 보는 그 날, 나의 복장은 그냥 지금의 회사에서 입던대로, 면바지, 두꺼운 남방, 약간 후줄근한 마이 한벌, 오래신은 구두 하나 정도였다. 면접 내담자들도 이러한 복장에 맞추듯 상당히 내추럴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마음이 조금씩 더 편해왔던 것은 그들이 동년배라는 것이었다. 아니, 차이가 나도 별로 날만한 사람들이 아니었다.<br />
<br />
이때부터,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1. 나는 영어를 외국 나가서 배웠던 적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지만, 정작&nbsp;그들이 하는 영어 질문에 대해서 나름대로 능숙하게 답변을 할 수 있었다. 2. 춤추는 것이 취미라고 말했다. 가끔 클럽에 가서 흔든다라고 하니, 그들은 이를 매우 젊고도 신선한 모습으로 받아들였다. 3. 소설을 쓰는 것도 취미라고 말했다, 무슨 소설을 쓰느냐고 묻길래, 사양산업에 처한 국내출판업계가 성공하는 모습을 그리는 소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들의 약점인 수익성 감소를 찔러대었다. 4. 직장을 옮기면서 왜 다루고 있던 업체들을 빼돌려서 개인 사업같은&nbsp;것을 하지 않았냐고 묻길래, 삶의 Policy가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것이며, 고객이 아무래도 다른 시스템 하에서 제작한 제품을 공급받기 시작하면 피해를 볼 것 같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br />
<br />
그 외에 나름대로의 견고한 수비와 공격이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나는 완전하게 검증된 승리자로서 나의 성공적인 이력을 방어하는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고,&nbsp;갖고 있는 약점들을 넘어서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nbsp;도전이 실패해도 잃을&nbsp;것이&nbsp;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마음이 편안하였고, 부담이 없었다는 이야기이다.<br />
<br />
이 면접은 유감스럽게도 1차의 면접이었다. 그리고,&nbsp;한달여간의 방글라데시 출장. 마지막 질문은 그러니까. 출장 기간 중에 다시 와서 2차 면접 보지 않겠나였다.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현재 다니는 회사에 폐를 끼치는 일이니까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다. 이게 최선의 적시타였다는 사실은 결국, 그 직장에 고용되게 되었다는 결과가 말해준다. 그 회사는 나를 1개월 동안 기다려주었다. 세계적인 Multinational company로서, 내 경력상 가장 큰 기회가 될 그 회사가 그렇게 나를 추켜세우고 기다렸다. 1. 성공적인 수완. 2. 창조력. 3. 다양한 경험. 4. 안정적인 업무 수행의 가능성. 5. 확고한 윤리적인 가치가 몸에 배인 사람. 으로 나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br />
<br />
나머지의 면접자들이 분명히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고,&nbsp;보다 절실한 이직의 이유가 있었을 거란 생각이 지금와서야 든다. 그들은 자비로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서 한국까지 면접을 보러왔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나와같은 여유나 부담을&nbsp;일소한 한번 해보자라는 자신만만함이 결여되어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지사&nbsp;파견 근무자로서의 가장 중요한 도덕적 룰인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을 외면하였다.&nbsp;<br />
<br />
출장에서 돌아와서 본 2차의 면접에서 나는 많은 실수를 하였다. 물론, 나이가 훨씬 많고 경력이 대단한 다른 사람들과의 면접이었기에 더 어려웠지만, 이 자리에서 나는 내가 얻게된 이 기회를 잃지 않고 싶어졌다. 부담이 커졌고, 보다 사고와 언어가 경직되었다. 1차의 면접에 비해서 2차의 면접은 마치 일본에게 진 이번의 세번째 경기와도 같았었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나의 채용을 결정하였다. 그 이유는, 내게 있는 장사꾼의 냄새때문이었다고 한다. 다소 실력이 떨어지는 바가 노출되었어도, 실전에서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팔 수 있는 본능이 있을 거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br />
<br />
어제 한국팀은 세번째의 일본과의 대결에서 졌다. 물론, 나의 승승장구도 마치 새옹지마처럼 어느 한순간에 나쁜 일로 변화하게 되거나, 나자신을 망치는 결과를 낳게 될지도 모른다. 한국팀의 패배가 가슴아픈 것은 그만큼 이기기 어려웠던 상대를 두번이나 부담없이 이겼다는데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기는 매커니즘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는 매커니즘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겠다. <br />
<br />
야구나 삶은 내가 챔피언이니 이를 방어하겠다는 자세로 살아서는 이기면서 꾸려갈 수 없는 것이다. 삶 속에서 항상 도전자이고,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러나 이기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사람에게만 승리를 주는 '게임'이다. 지레짐작 포기할 필요도 없고, 무작정 큰 상대에게 주눅이 들 이유도 없다. 노예 근성과 가상의 서열체계에 목매여 승부를 포기하는 바보가 되지 않는한, 한국과 '나'는 다시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록 지더라도, 그것을 열등함의 증거로 보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br />
<br />
나와 '한국(적어도 야구팀과 축구팀)'은 세계를 상대로 수많은 게임을 하고 있으며, 그 누구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 영원한 도전자들이다. WBC에서의 한국팀의 선전은 월드컵에서의 한국팀의 선전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내다보는 것은 오욕으로 얼룩진 이전의 역사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미래이며. 그 미래는 이제껏 우리를 누르고 있던 어두운 장막을 거둔 보다 밝은 빛의 세계이다. 그것을 '승리자들의 세계'라고 말하고 싶다. &nbsp;&nbsp; 			 ]]> 
		</description>
		<category>삶</category>
		<pubDate>Mon, 20 Mar 2006 03:15:04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글을 다시 쓰고 있다는 것. ]]> </title>
		<link>http://romansfree.egloos.com/13709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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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어찌되었든, 나는 선택을 했어야만 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리고, 중국으로 파견근무를 요청하는 회사에 입사를 했었다. 그게 1년여전 이맘 때의 일이었다. <br />
<br />
그리고 갑작스러운 서울 사무실로의 회귀. 선택의 여지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중국어에 능통하지 않은 내자신이 중국에 남는다는 것은, 모험 이상의 용기가 필요했었다. 그래서 다시금 한국행을 선택하고 이 자리에 와 있다. 그 와중에 나는 중국에서 사랑했던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멀어진 뒤에, '의처증'같은 심리 상태에 빠진&nbsp;탓이었다.<br />
<br />
1년여의 시간동안, 나는 회사를 옮겼고, 중국어를 열심히 배울 기회를 얻었다가 잃어버렸고, 결혼할 상대를 두명 잃었으며, 한국에 와서는 다시, 웹상에 취미 삼아 글을 끄적거리고 열심히&nbsp;회사에 출근하는&nbsp;예전의 나로 돌아갔다. <br />
<br />
생활이 요청하는대로, 삶이 이끄는 대로, 내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또는 내 마음이 이끄는 그 무엇을 향해 간다기 보다는 외적인 요인들, 외적인 압박에 휘둘리는대로 살아온 것이 바로 나자신이었던 것이다.<br />
<br />
이른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 앞에서 기도를 한다. 그리고, 열심히 간구한만큼 삶이 좀 더 자기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고 되뇌이며 믿는다. 이미, 신앙을 잃어버린 나자신에게, 그것은 그냥 자기 최면의 한 방법이고 모습일 따름이지만. 원하는대로, 적어도 정확히 그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방향으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그 가까운 곳에 이르게 하는 주문을 열심히 나에게 걸어야 하는 것은 내가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해야할 마땅한 바로 그 일일 것이다. <br />
<br />
실생활이 만족스럽게, 또는 너무나도 급박하게 진행될 때, 나는 뚜렷이 글을 쓰거나, 어떤 문학적 완성을 향해 가야한다는 동기를 잊고 살게 된다. 지금 또한, 급박하게 진행되는 여유가 없는 환경아래 있는 것은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삶에 휘둘리고, 외적인 요건에 치여 살고는 있어도, 나는 웹상에 글을 쓰는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것은 적어도 나의 의지와 생각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br />
<br />
삶은 적어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포함하여 진행되어야하고, 그 일들의 결과를 통해 이루어진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 항상, 자기가 썩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먹고사는데 필요한 일들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삶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또한 지루하다. <br />
<br />
한푼의 돈이라도 더 모아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본능을 이끌어들이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일이리라. 이미 나이는 어언 33살. 엄청난 희망을 갖기에도 나이는 먹어버린 나이긴하다. 그럼에도, 내 글을 단 한사람이나마 보고, 어떤 반응을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희망으로 가끔이나마 이렇게 글을 쓴다. <br />
<br />
브라이트라는 운동에 대한 참여는, 나에게, 이제껏 종교와 더불어 그다지 생산적이지 못했던 인간의 근원을 찾아가는 헤메임을&nbsp;어느정도 종료 시켜줌과 동시에, 나로 하여금, 생생한 삶의 현실을 보다 명확한 눈으로 쳐다볼&nbsp;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같이 모인, 브라이트의 일원들에 대한 나의 사랑은, 바로 다름아닌, 정말로, 주고 싶어서 주는 아무런 사심이 없는 사랑이고, 관심 그 자체이다. <br />
<br />
그것은 이 돈 한푼 누가 던져 줄리가 없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는 글에 대한 나의 사랑과도 같은 것이다. 음악가나 미술가에게,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이상,&nbsp;음악이나 미술 그 자체가 그들을 배신하거나 쉽게 떠나가지는 않듯이, 나 역시,&nbsp;내가 쓴 글들이&nbsp;적어도 나를 버리고 달아나지는 않을거라, 또한 내가 쉽게 버리고 떠나버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본다. 글에 대한 사랑에는 곧 사람에&nbsp;대한 사랑도 포함되어 있을거라 생각한다.<br />
<br />
그 사랑이 없는 글들이라면, 아마도,&nbsp;삶 속에서 연인이 없는 이 사람이 이렇게 글을 쓰면서 마음 가득히 사랑에 빠진&nbsp;사람인양 살그머니 기뻐지고, 즐거워져 오지는 않을테니. 나의 '리비도'는 지금, 남녀 불문하고 여러사람들을 향하여 있다.(아, 참고로 나는 Bi-Sexual은 아닙니다.) 			 ]]> 
		</description>
		<category>Roman</category>
		<pubDate>Sun, 05 Feb 2006 01:58:40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한국 브라이트 넷 선언문 ]]> </title>
		<link>http://romansfree.egloos.com/13242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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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gcolor="#f5f5f5" border="0"><tbody><tr><td width="100%"><a href="http://www.brightskorea.net/wiki.php/FrontPage"><img height="56" alt="FrontPage" src="http://www.brightskorea.net/theme/default/imgs/logo_bright.gif" width="65" align="left" border="0" /></a><a class="wikiTitle" href="http://www.brightskorea.net/wiki.php/%ED%95%9C%EA%B5%AD%EB%B8%8C%EB%9D%BC%EC%9D%B4%ED%8A%B8%EB%84%B7%EC%84%A0%EC%96%B8%EB%AC%B8?action=fullsearch&amp;value=%ED%95%9C%EA%B5%AD%EB%B8%8C%EB%9D%BC%EC%9D%B4%ED%8A%B8%EB%84%B7%EC%84%A0%EC%96%B8%EB%AC%B8"><span class="wikiTitle"><b>한국브라이트넷선언문</b></span></a><br />
<img height="25" alt="" src="http://www.brightskorea.net/theme/default/imgs/logo.gif" width="345" border="0" /></td><td valign="top" align="right" width="25"><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5" border="0"><tbody><tr><td><a href="http://www.brightskorea.net/wiki.php/%ED%95%9C%EA%B5%AD%EB%B8%8C%EB%9D%BC%EC%9D%B4%ED%8A%B8%EB%84%B7%EC%84%A0%EC%96%B8%EB%AC%B8?action=edit"><img height="30" alt="" src="http://www.brightskorea.net/theme/default/imgs/btn_edit.gif" width="25" border="0" /></a></td></tr><tr><td><a href="http://www.brightskorea.net/wiki.php/%ED%95%9C%EA%B5%AD%EB%B8%8C%EB%9D%BC%EC%9D%B4%ED%8A%B8%EB%84%B7%EC%84%A0%EC%96%B8%EB%AC%B8?action=diff"><img height="30" alt="" src="http://www.brightskorea.net/theme/default/imgs/btn_diff.gif" width="25" border="0" /></a></td></tr><tr><td><a href="http://www.brightskorea.net/wiki.php/%ED%95%9C%EA%B5%AD%EB%B8%8C%EB%9D%BC%EC%9D%B4%ED%8A%B8%EB%84%B7%EC%84%A0%EC%96%B8%EB%AC%B8?action=info"><img height="30" alt="" src="http://www.brightskorea.net/theme/default/imgs/btn_info.gif" width="25" border="0" /></a></td></tr></tbody></table></td></tr></tbody></table><hr class="wikiHr"><div id="wikiBody"><div id="wikiContent"><center><font size="+3"><strong>한국 브라이트 넷 선언문</strong></font></center><h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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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ize="+1"><strong>한국 브라이트 넷은 상식적 세계관을 추구한다</strong></font></center><br />
브라이트(a Bright)는 상식적이고 자연스러운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정의한다. 신비스럽고 초자연적인 세계관이 만연하는 현실 속에서 한국 브라이트 넷은 상식적이고 건강한 세계관을 모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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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ize="+1"><strong>한국 브라이트 넷은 온라인 집단지성으로 존재한다</strong></font></center><br />
한국 브라이트 넷은 회원을 거느린 이익집단이 아니다. 한국 브라이트 넷은 한국 브라이트 넷 운동을 위해 결성된 네트워크이며, 합리적 역동성으로 한국 브라이트 넷 운동을 전개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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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ize="+1"><strong>한국 브라이트 넷 운동은 상황성을 고려한다</strong></font></center><br />
한국 브라이트 넷 운동은 The Brights Movement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인류보편적 時代精神으로서 브라이트 운동이 가지는 함의는 하나다. 그러나 문화/역사적 상이성이 한국 브라이트 넷 운동을 The Brights Movement와 구별 짓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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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ize="+1"><strong>한국 브라이트 넷 운동의 목적은 밈과 자아실현에 있다</strong></font></center><br />
브라이트라는 용어가 사회의 어휘 속으로 용해되어가는 과정은 밈(Meme)의 전파과정과 흡사하며 하나의 목적이다. 브라이트의 정의에 합당한 개인들이 브라이트라는 용어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은 자아실현을 돕는 것이며 또 하나의 목적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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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separator"><hr class="wiki"></div><a href="http://www.brightskorea.net/wiki.php/%ED%95%9C%EA%B5%AD%EB%B8%8C%EB%9D%BC%EC%9D%B4%ED%8A%B8%EB%84%B7%EB%B6%84%EB%A5%98">한국브라이트넷분류</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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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 
		</description>
		<category>브라이트</category>
		<pubDate>Sat, 28 Jan 2006 19:52:30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털없는 새 (1. 기억의 개방-f. 프로파일링 외부 누설) ]]> </title>
		<link>http://romansfree.egloos.com/1323966</link>
		<guid>http://romansfree.egloos.com/1323966</guid>
		<description>
			<![CDATA[ 
  <b>f. 프로파일링 외부 누설.</b><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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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이나 폭탄 테러를 그것도 전세계를 무대로 해서 자행한 악당이 잡히지 않는 정도를 떠나서, 명확한 용의점도 남기지 않고, 단 한가지의 자신의 정체를 노출할 실수도 범하지 않고, 예고 테러를 성공 시키면서, 유유히 범죄 현장을 빠져나갔고, 각국의 정보기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는 이야기는 일련의 만화나 소설책을 통해서나 가능한 이야기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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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에는 보통, 정보기관들의 우열을 가르기 위해서, 열등한 정보체계를 가진 상대국에서 전혀 파악할 수 없는 고도의 범죄를 행하는 범인의 정체를 우수한 시스템을 가진 정보기관에서만 파악하고, 그 우수 정보기관은 그 범죄자가 가진 능력을 자기들의 필요를 위해서 다시 사용하거나 돈으로 매수해서, 포섭하여 이용한 뒤에, 범죄자의 정체가 노출되고, 더이상, 신출귀몰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시점에, 영웅적으로 검거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br />
<br />
만약, 영웅적인 검거를 통해서 그동안 그 우수한 정보기관에서 제공한 비밀협약이나, 자금 등의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그 범죄자는 '아무 소리 못하게 말살시킨다' 이것이, 기존의 역사 밑바닥을 흐르는 이른바 첩보전의 양상이었다. 다시 말해서 쉽게 잡지는 못하더라도 그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는 대형 범죄자는 하늘 아래 존재하지 않는다. 설사 있다고 해도 그건 외계인이나 유령, 또는 초자연적인 현상의 일부다. 이것이 촘촘한 정보체계를 갖고 지구상에서 수퍼 정보 체계를 가동시키고 있는 최고의 정보기관이 가진 자존심이자 활동의 동력이다. <br />
<br />
그러나 심심치 않게, 이런 정보기관의 시스템은 역작용을 갖고 있다. 정보 기관 내의 내 외부에서 이 정보기관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재를 갖고 있는 범죄자에게 이 시스템은 극도로 약해져버린다는 점이다. 근 1년간 인터넷 서점을 죽어라고 크레모아와 부비트랩으로 때려부순 범죄자에게는 이런 정보기관들의 자존심을 형편없이 무너뜨릴 기재가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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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링 메뉴얼'이 지속적으로 이 범죄자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그 누구도 인정하기 싫어했다. 그 범죄자가 저지른 범죄를 수사하는데는 각 기관이 고유적으로 이용하는 범죄추적을 위해서 고도로 개발된 체크리스트나 방식상의 체계를 관련 수사 인원들에게 배분하여 교육하는 시스템이 있다. <br />
<br />
프로파일링 상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예외적 상황에 있어서, 전문가가 그 예외적인 부분을 능동적으로 재해석할 여지가 있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프로파일링 전문 기관들로부터 받은 교육과정이 전무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그런 전문가라면, 이미 그 기관 자체에 고용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 교육과정에 있었던 메뉴얼들을 모두 통달하고, 현재, 기관 자체에서 다시 갱신된 Case Study를 통해 공유된 정보마저 빼가는 범죄자에게는, 아무도 이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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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그렇다면, 그러한 프로파일링 전문가나 그 정보에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을 다시금 수사하는 기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모순을 다시금 낳는다. 프로파일링 메뉴얼에 의해서 진행되는 수사는 이미, 프로파일링 관계자들에 의해서 공유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관계자 중에 누군가가 정보 누출에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을 추적해 들어가는 과정마저도 이미 그 관계자들에게는 노출 되어 있었다. 잡힐 가능성이 희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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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전문가들에게 손도 대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범죄를 방조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묵과되는 일이 자연스럽게 벌어진 것이다. 유일한 문제 해결의 방법은 프로파일링에 관련된 Protocol을 현장에서 재구성하고, 기존 프로파일링에 참여한 전원을 이 사건과는 무관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Protocol은 금방 그 변형된 얕은 깊이를 쉽게 노출당했다. 연쇄 폭탄 테러범은 유유히, 각국의 중요 정보기관들을 모두 유린하면서, 안전하게 테러를 장기간 범하고 다녔다. 20세기의 루팡이 되어버린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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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garden.egloos.com/10000237">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 소설가 동맹</a> 			 ]]> 
		</description>
		<category>소설</category>
		<pubDate>Sat, 28 Jan 2006 17:47:05 GMT</pubDate>
		<dc:creator>Roman</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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